병아리콩이 들어간 커리 코코넛우유커리 만들기

 

다양한 나라의 식재료를 구하기가 한국에 비해 쉬운 독일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이국적 요리를 해먹어 보는 게 가능해요.

요즘 들어 이상하게 고기종류에는 손이 가지 않아 오늘은 병아리콩이 들어간 채식 커리를 처음 만들어 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

준비가 어렵지도 않고 30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커리요리 시작합니다!

먼저 다음과 같은 재료를 준비하세요.

• 1 EL Kokosöl 코코넛오일 (내 경우는 식용유로 대신했다)
• 1 Zwiebel 양파 한 개
• 2 Knoblauchzehen 마늘  두쪽
• 400 g gehackte Tomaten 토마토통조림 1개
• 250 ml Kokosmilch 코코넛우유 통조림 1개
• 1 Dose Kichererbsen 병아리콩 통조림 1개
• 1 1/2 TL Garam Masala 가람마살라 1분의 반 티스푼
• 2-3 TL Curry 커리 2-3 티스푼
• 1 TL Kreuzkümmel 커민 1티스푼
• Salz, Pfeffer und Chili 소금 후추 그리고 고추
• Reis zum Servieren 쌀

병아리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걸로 유명한 콩으로 또한 철분과 칼슘을 채워주는 건강한 식재료에 속해 저 같은 임산부에게는 최적의 음식이죠.

저는 커리에 고구마를 곁들어 먹고 싶어서 고구마도 손톱크기정도로 잘라서 준비하고 양파를 잘게 다졌습니다.

그리고 커리에 필요한 가루들은 미리 덜어뒀어요.

병아리콩은 물에 한번 씻어서 채에 걸러줬구요.

이제 요리를 시작합니다.

먼저 큰 후라이팬에 식용유나 코코넛오일을 두르고 약한 불로 가열시킵니다.

가열되었다면 다져놓은 마늘 두쪽과 곱게 썬 양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잘 볶아주세요.

양파가 익었다고 생각됐을 때 토마토통조림과 코코넛우유를 넣고 저으면서 잠시 끓여줍니다.

어느 정도 끓으면 이제 준비해둔 커민과 커리 그리고 가람마살라를 넣어주세요.

맛을 보면서 후추와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약간 매콤한 것을 좋아해서 고추를 다져서 넣고 파슬리나 고수 대신 부추를 올려주었습니다. 고수를 넣었으면 향이 더 풍부했을 것 같아요.

 

준비된 밥에 커리를 올렸어요. 그리고 냉동 부추를 위에 살짝 뿌려주었더니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토마토와 코코넛우유가 어우러져 아주 부드럽고 맛있는 커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채식커리지만 고기가 따로 필요 없는 풍부한 맛! 병아리콩커리 한번 만들어 보세요^^